보편도덕에 순응하지 않는 그대를 응원한다 / <삶의 한가운데 - 루이제 린저> 를 읽고
인류 역사상 전쟁은 쉬지않고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 전에 일어났던 전쟁에서도 국가는 개인을 전쟁의 도구로 필요했겠지요. 2차 세계대전을 겪은 인류는 이전에는 하지 않던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실존적 고뇌. 전쟁의 도구로 쓰여지던 이전 시대의 개인들은 그런 시대와 환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전쟁이야기들은 영웅서사나 운명론적 이야기에 그쳤다고 봅니다. / 과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