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을 철학하자.
철학을 철학하자. 너무 빡세다. 쉬었다 가야겠다. 난 철학도사도 아니고, 철학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다. 뒤늦게 머리가 다 굵어지고 나서야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철학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철학공부를 한다고 해서 모두 철학자가 되는 것도 아니더라. 수천 년 간 인류가 발전시켜 온 생각의 역사를 몇 년 안에 배우려니 훑어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걸러내지도 못하고 우적우적 귀로 눈으로 처먹었다. […]
철학을 철학하자. 너무 빡세다. 쉬었다 가야겠다. 난 철학도사도 아니고, 철학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다. 뒤늦게 머리가 다 굵어지고 나서야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철학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철학공부를 한다고 해서 모두 철학자가 되는 것도 아니더라. 수천 년 간 인류가 발전시켜 온 생각의 역사를 몇 년 안에 배우려니 훑어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걸러내지도 못하고 우적우적 귀로 눈으로 처먹었다. […]
데카르트가 말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한다.” 곰곰히 생각해봤다. “나는 존재한다. 고로 나는 생각을 해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