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라는 커뮤니케이션은 보여주는 사람이 유리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이 정보에 대한 편집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전달에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광고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게 되고 사람들이 수용할 한도를 넘어서게 되자 그 우위는 반전되었다. 보는 사람이 많은 정보들을 골라서 보게 되고, 유익하지 못한 것들을 골라내는 편집권을 가지게 되었다. 웹2.0이 나타난 시점을 기준으로 다양한 […]

납품형 인간 [명사] 1. 방송이나 영상제작 업계에서 종사하며 제한기간안에 작품을 제작하여 납품하는 일장단에 맞춰 생활패턴이 결정지어지는 21C신인류의 한 형태. 대체로 게을러 터져서 일을 미루다 미루다 결국 납품기일 3일 전에 내리 밤을 새는 작업을 하곤 한다. 2. 3일 밤샘 작업을 하고 나서도 납품을 했다는 해방감에 술마시느라 하루 더 밤새는 사람. (유) PD, 방송인, 광고인, 프리랜서 듸자이너 […]

내가 디지털영상을 배우는 학교엔 암실이 하나 있다. 흑백사진을 인화하는 곳이다. 디지털카메라가 나오면서 필름 소비량은 줄어만 가는데 사진과에서도 배우지 않는 암실수업이 영상전공 학과에 떡하니 있다. 사진과에서 고지식한 교수 하나가 넘어왔는데 영상에 대해 아는 것도 없으니 머라도 가르친다고 가르쳤던 게 검은 방에서 약품냄새 풀풀 풍겨가며 사진 현상하는 수업이었다. DSLR 카메라의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암실수업은 […]

사람은 말을 할 줄 안다. 언어가 생기고 말을 할 수 있게 되자 그것은 인간의 문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인간은 더욱 언어를 활용했고 넓어진 추상언어와 개념언어들, 다양해진 내적표현들로 하여금 인간은 더욱 다양하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요즘은 그와 반대의 경향을 자주 느낀다. 말을 하기 때문에 생각이 제한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람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