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날카로움, 5배의 내구성, 평생 갈지 않아도 되는 칼이 개발되었다. “NASA도 인정한 크나사나이프”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Caltech의 과학자들이 평생 갈지 않아도 되는 자체 연마 칼을 개발했다. 이름은 크나사 나이프KNASA다. 이 칼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기술팀에 의해서도 테스트를 마쳤다. 기존의 칼보다 2배 날카롭고 내구도는 5배가 강한 이 칼은 100달러의 가격으로 오는 5월중 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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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4,095명의 사람들에게 사전 투자를 받으며 목표 금액이었던 20만 달러를 2배 넘어서는 44만 달러를 달성했다. 폭발적인 반응에 보여준 사전 투자자들은 79달러의 투자금액으로 크나사나이프를 우선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이 칼의 기술은 인류가 칼을 만들어 온 역사 이래로 200년 만의 혁신이라고 불린다. 강철 칼은 강도가 약하고 날도 빨리 무뎌진다. 날을 날카롭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주 갈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강철 재질이 녹이 들고 음식물에 반응한다는 우려도 있다. 그렇다고 칼의 재질을 너무 단단하게 만들어버리면 날을 갈 수도 없어서 문제가 된다. 비싼 명품 칼들도 대체로 고탄소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서지기 쉽고 부식에 약하다는 약점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크나사나이프는 이런 칼의 근본적인 단점을 해결했다. 이 칼은 강철보다 단단한 특수 합금으로 만들어졌다. 수년 간의 개발 끝에 티타늄보다 두 배 강하며 녹슬지 않는 재질을 만들어냈다. 금속의 강도를 측정하는 로크웰 경도로 일반 칼이 50의 경도를 띄며, 크나사 나이프는 70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렇게 강한 재질을 사용하지만, 의도적으로 깨지기 쉬운 디자인을 통해 칼날을 갈 필요가 없어졌다. 칼을 사용함에 따라 끝이 무뎌지는데, 이 칼은 금속이 결을 가지고 있어 마모됨과 함께 새로운 날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잘 드는 칼은 그 날을 확대해서 보면 일직선의 모양이 아닌 톱처럼 이가 서 있어야 한다. 거칠게 남은 금속이 식재료를 자를 때 톱니 역할을 해서 식재료를 끊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요리사가 인식하지 못하는 중에 스스로 연마되는 이 칼은 계속적으로 날카로운 나노-톱니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고기나 빵, 생선을 가리지 않고 어떤 식재료든 잘 자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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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연스럽게 연마되는 칼날은 25도의 날카로움을 유지한다. 수직을 기준으로 한 면이 12.5도씩 기울어져 있다. 일반적인 칼의 한 면 각도가 15~20도인 것에 비하면 훨씬 날카로운 것이다.

신소재 합금과 금속을 배열하는 기술 덕분에 크나사 나이프는 기존 칼보다 2배 더 날카롭고, 내구도는 5배 강하다. 3개의 유명 칼 제작사의 제품과 성능 시험 결과에서도 크나사나이프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날카로움, 내구성, 안정성, 맛, 부식 방지의 5가지의 속성이 비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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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해비타트Habitat의 대표 아담 아크만Adam Ackeman은 “우리 회사는 새로운 기술로 특허 출원중인 레이저 접합 기술을 사용해 스테인리스 강철의 칼 몸체에 이 금속을 부착시켰습니다.” 라고 추가적인 기술에 대해 덧붙였다.

열두 명의 전문 요리사에게 개발 중인 제품을 보내 검증을 부탁했고, 모두 극찬과 호평을 남겼다. 그중 한 명이 미쳴 알렌Mitchell Allen은 “15년 요리 경력 중에 이런 칼은 처음입니다. 이 칼은 아주 날카로워요. 빵 칼, 생선 칼을 별도로 사용할 필요가 없이 이 칼 하나로 모든 용도에 사용 가능합니다”라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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