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활동이라는 게 별것 없다. 문제를 찾아 푸는 일이다.
경쟁력이라는 게 별것 없다. 남들보다 문제를 잘 푸는 것이다.
조직이라는 게 별것 없다. 더 큰 문제를 풀려고 모인 여럿이다.
운영이라는 게 별것 없다. 이미 아는 문제를 빨리 많이 푸는 것이다.
전략이라는 게 별것 없다. 어려운 문제를 풀어보려고 머리 쓰는 것이다.
고객이라는 게 별것 없다.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로 끙끙 앓고 있는 사람이다. (돈 주는 사람 아님.)
마케팅이라는 게 별것 없다. 문제 잘 푼다는 걸 고객에게 이해시키는 일이다.
비즈니스모델이라는 게 별것 없다. 문제를 풀어주니 고객이 너무너무 고맙다며 돈을 주고싶어 안달 났기 때문에 냉큼 받아내는 일이다.
(지나치게 복잡하고 심각하게 생각하던 나를 위해 정리)
— 덧붙임 —
문제해결 프레임워크를 이해하는 데에 2년 걸렸다. 익숙하게 활용하는 데에 2년 더 걸렸다.
가치의 창출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에 5년 걸렸다.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 2년 더 걸렸다.
고객 중심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데에 7년 걸렸다.
“기업활동이라는 게 별것 없다.”에 대한 2개의 생각